우리 개와 고양이가 가려워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약으로는 항히스타민제인 [페니라민정]이 있습니다. 이 약의 특성과 복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다른 항히스타민제는?
개 고양이의 알레르기 약 -1 [세티리진]
키우는 개와 고양이가 알레르기 증상이 있거나 가려움을 호소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소개합니다. 이 약은 인체용으로 주로 사용하지만 반려동물도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세
moonbamwalk.tistory.com
개 고양이의 알레르기 약 -3 [디멘히드리네이트]
개와 고양이의 항히스타민제로 [디멘히드리네이트]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의 특징과 용법, 용량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 다른 알레르기 약에 대해선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moonbamwalk.tistory.com
개 고양이의 항히스타민제 - 4 [히드록시진]
사람처럼 반려동물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알레르기 약(항히스타민제)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개와 고양이에게 사용할 수 있는 성분 중 [히드록시진]을 소개합니다. 인체용으
moonbamwalk.tistory.com
페니라민정의 성분은?
클로르페니라민 말레산염 (Chlorpheniramine Maleate)
클로르페니라민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H-1 blocker)입니다. H1 수용체를 차단하여 히스타민 방출로 인해 초래되는 알레르기 반응과 염증반응을 억제합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은 혈액뇌장벽(BBB)을 통과해 뇌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졸음과 진정작용이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효지속시간이 짧아서 하루에 여러 번 투약해야 하는 단점도 있지만 복용 후 30분 ~ 1시간 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1세대 중 클로르페니라민은 진정작용이 크지 않아서 알레르기 약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다른 성분들은 진정작용이 크게 나타나서 수면 유도제나 어지러움증 약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서 이 약은 매우 잘 쓰입니다.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이 생겼거나 가려울 때 먹기도 하지만 감기약으로 콧물, 재채기, 알레르기성 비염에도 사용됩니다. 단일제제 혹은 다른 약에 함께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서 누구나 한 번은 먹어봤을 그런 약입니다.
개와 고양이에게선 가려움증을 치료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중추신경을 억제하므로 소동물에게 약한 진정제로의 이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구토중추에서도 히스타민의 효과를 차단하기 때문에 구토를 조절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동물에게서 이들 효과들을 입증할 만한 잘 통제된 임상연구는 아직 없기에 주로 경험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1. 효능
개, 고양이의 가려움증 치료 (알레르기 반응 완화)
2. 용법 용량
1) 개
4-8 mg/dog을 12시간마다 투약 (최대 0.5 mg/kg) 또는 0.2-0.8 mg/kg 하루 2-3번
2) 고양이
일반적으로 2mg/cat을 12시간마다 투약
3. 부작용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무기력, 졸음 및 위장관 문제(설사, 구토, 식욕부진 등)입니다. 진정 작용도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항콜린 효과로 인해 입이 마르거나 소변이 잘 안 나올 수 있습니다. 반면 고양이게는 역설적인 흥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주의
1) 페니라민에 과민증이 있는 경우엔 사용하면 안 됩니다.
2) 페니라민의 항콜린 작용으로 인해 녹내장, 전립선 비대, 심혈관질환 및 고혈압,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에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5. 참고
동물용 페니라민정은 따로 없고 (동물용은 주사제로 나옵니다), 인체용으로 구할 수 있는 건 조제용 페니라민 1000정짜리 밖에 없으며 약국에선 소분 판매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이 성분을 구매해서 반려동물에게 복용시키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약을 받은 후 약 목록에 페니라민정이 있으면 이런 약이구나!라고 알면 될 것 같습니다:) 알약의 색은 노란색(레몬색)입니다.
'동물약 자세히 알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가 자일리톨을 먹었다면? (2) | 2023.10.05 |
---|---|
고양이 면역력 영양제 [애니실-F] (2) | 2023.09.26 |
반려동물의 만성 신질환 보조제 [루비날] (0) | 2023.08.25 |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완화 보조제 [질켄] (1) | 2023.08.22 |
반려동물 치약 선택은? (반려동물 치약 성분 파헤치기) (0) | 2023.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