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물약국 약

강아지의 요실금 치료엔 [프로팔린 시럽]

by 문밤 2023. 9. 1.
반응형

반려동물이 갑자기 소변을 지리거나, 배변 실수가 잦다면 그 원인 중의 하나가 요실금일 수도 있습니다. 요실금 치료제인 [프로팔린 시럽]의 특성과 복용방법,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로팔린시럽

보조제가 아닌 치료약물이므로, 임의로 복용시키면 안 되며
복용전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동물약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프로팔린 시럽의 성분은?

페닐프로판올아민 염산염(Phenylpropanolamine hydrochloride, EP)... 50mg

 
페닐프로판올아민(PPA)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코의 비충혈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감기약으로 쓰이거나, 다이어트약의 보조약으로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출혈성 뇌졸중 유발 가능성이 제기되어 미국 FDA 뿐 아니라 국내 식약처에서 사용을 전면 금지한 약으로 현재는 인체용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에게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PPA는 교감신경 흥분제로 알파, 베타 - 아드레날린성 수용체에 비선택적으로 작용합니다. 이 수용체는 괄약근, 혈관, 평활근 등에 존재하는데요. 앞서 언급했듯이 PPA가 코의 혈관을 수축하여 코막힘 약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요도 평활근의 긴장도를 증가시켜 요실금 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PPA는 주로 개와 고양이의 요도 괄약근의 긴장저하로 인한 요실금 치료에 사용하며, 소동물의 코막힘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PPA는 장기간 사용 시 약효가 감소하고 내성이 생길 수 있지만, 요실금 치료제로 사용할 경우에는 내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1. 효능

난소자궁적출술이 시행된 암캐에서 요도 괄약근 기능부전과 관련되는 요실금의 치료
 
: 허가받은 효과는 중성화 수술 이후에 암컷 개의 요실금 치료입니다. 요실금의 여러 원인(염증, 노화, 호르몬 문제,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등)이 있지만 중성화 수술 후 요실금이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의사의 진료에 따라 암컷, 수컷 개 모두에게 사용 가능합니다.
 

2. 용법 용량

1) 개 : 체중 kg당 1mg를 8시간마다 복용
▶ 프로팔린 시럽(1ml당 50mg의 페닐프로판올아민 염산염) : 체중 5kg당 0.1ml를 하루 3번 사료나 간식에 뿌려줍니다.
 
2) 고양이 : 체중 kg당 1mg를 12시간마다 복용
 

3. 부작용

교감신경의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빈맥, 중추신경계 흥분, 불안, 식욕억제, 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부작용은 주로 사람을 대상으로 했을 때 나타났으며 동물에게서 이런 문제가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동물이 고용량을 섭취했을 시 불안, 구토, 동공 산대, 떨림, 헐떡거림이 있거나 심혈관계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 용량으로 PPA를 사용한 개에게 뇌졸중이 드물게 보고 되었습니다.
 

4. 주의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녹내장, 당뇨,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경우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