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위한 호흡기질환 보조제 [캐니코프]

우리 집 개와 고양이가 감기에 잘 걸린다면? 평소 기관지나 폐가 안 좋다면? 이때 쓸 수 있는 보조제인 [캐니코프]의 성분과 특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물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비슷한 약을 찾는다면?

반려동물의 호흡기 질환 보조제 [코프가드시럽]

 

 

 

1. 캐니코프의 성분은?

리보플라빈 (Riboflavin)
야생 체리 껍질 추출물 (Wild cherry bark extract)
에키나 푸르푸레아 껍질 추출물 (Echinacea purpurea root extract)
파인애플 추출물 (Pineapple extract)
감초 추출물 (Licorice extract)

1) Riboflavin

리보플라빈은 비타민B2를 말합니다. 반려동물이 음식물을 먹고 에너지로 전환할 때 필요하며, DNA 복구와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반려동물 성장과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리보플라빈은 안전하며 수용성 비타민이라 복용 상한량이 정해져 있지 않기에 반려동물이 과다복용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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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ild cherry bark extract

기침 억제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침 반사를 억제하여 기침을 완하 하는 작용을 하는 '아미그달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염증을 줄이고 평활근의 경련을 완화할 뿐 아니라 수렴작용이 있어서 위장염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감기, 백일해, 기관지염 및 기타 폐질환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물론 이런 용도로 야생체리의 효과를 판단하기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단순 보조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3) Echinacea purpurea root extract

[에키네시아 프로텍트정]을 아실까요?

천연물 유래 감기약으로 인체용 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은 제품인데요. 이 약에도 에키네시아 푸르푸레아 뿌리 팅크가 들어있습니다. 기침, 콧물, 인후염, 두통 등의 일반적인 감기 증상 치료에 허가받았습니다. 에키네시아 추출물은 항바이러스 효과, 항염증 효과, 면역력 증강 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하게 만연했을 때 꽤 유행했던 약이기도 합니다.

 

4) Pineapple extract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라인(Bromelain)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있습니다. 브로멜라인은 항염증, 항부종, 항응고제 등의 특성을 가져 수술 후 불편함과 부기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서 보통은 각종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는 데 사용되곤 합니다. 호흡기 점막으로부터 분비물을 촉진하여 염증물질을 분해하고 상피세포 재생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Licorice extract

감초 추출물은 염증을 줄이고 상부 호흡기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중국, 그리스 등지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감초 뿌리에 들어있는 글리시리진(Glycyrrhizin)은 항산화, 항염증, 항균 작용을 가집니다. 일반적으로 위산역류, 가슴 쓰림, 기침,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6) 그 밖에 치킨 간 파우더, 건조 효모가 들어있어서 반려동물의 기호성을 높였습니다.

 

2. 효능

개와 고양이의 호흡기를 건강하게 유지 혹은 회복시켜 주는 데 도움을 주는 호흡기 보조 영양제입니다.

 

평소에 감기에 잘 걸리거나,

콧물, 재채기 등의 감기증상이 있는 경우,

기관지나 폐기능이 안 좋은 경우,

나이 들어서 숨쉬기 힘든 경우 등

일시적으로 혹은 지속적으로 복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약이 아니므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거나,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3. 복용 시 주의할 점

캡슐을 삼키지 못하는 경우 캡슐을 열어 사료나 간식 위에 뿌려주세요.

천연성분으로 되어있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중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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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개는 추위를 많이 타는데요. 그래서 지난 겨울에도 감기에 걸렸었어요. 이번 여름엔 갑자기 코를 자꾸 바닥에 문지르고 긁는 행동을 반복하길래 영 이상해서 병원에 가봤더니,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여름철 에어컨 바람을 쐐서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주일치 약을 지어 먹였는데 증상은 좋아졌지만, 약이 독했는지 마지막엔 계속 구토를 했어요. 지난 겨울에도 감기약을 먹고 구토 증상이 있었거든요. (병원에선 무슨 약을 쓰는지 물어봐도 정확히 알려주지 않고 호흡기 약이라고만 하고...) 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안 되겠지만, 만약 겨울에 감기 기운이 보인다고 하면 캐니코프를 사서 줘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감기에 특별히 먹일만한 보조제가 없는 상황에선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