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먹는 항진균제-1 [아시코나100]

곰팡이균 감염에 사용하는 약물 중 '이트라코나졸' 성분인 [아시코나100]의 특성, 복용방법, 주의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시코나100]은 동물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트라코나졸은 임의로 구매해서 복용하는 약이 아닙니다.

반드시 진료 후에 반려동물에게 투약해 주세요.

처방받은 후 '이런 약이구나~' 하고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 다른 성분의 항진균제는?

반려동물의 먹는 항진균제-2 [티비탄정]

반려동물의 먹는 항진균제-3 [케토코나졸]

 

아시코나의 성분은?

이트라코나졸 (Itraconazole)

 

이트라코나졸은 사람에게서도 곰팡이 질환인 무좀에 잘 사용되는, 이미다졸(Imidazole) 계열에 속하는 광범위한 항진균제로 진균의 막(에르고스테롤)이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서 작용합니다. 피부사상균, 말라세지아(Malassezia), 칸디다(Candida), Cryptococcus, Histoplasma, Blastomyces 및 Sporothrix spp 뿐만 아니라 원생동물인 Leishmania 및 Trypanosoma에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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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효능 효과

개의 말라세지아 피부염의 치료

 

: [아시코나정]의 허가사항은 위와 같지만

이트라코나졸은 개, 고양이 모두에게 사용 가능하며 고양이 링웜에도 투약 가능합니다.

 

2. 용법 용량

보통

1) 개는 하루 한번, 24시간마다 : 5–10 mg/kg
2) 고양이는 하루 한번, 24시간마다 :  5 mg/kg

고양이의 경우엔 반감기가 길어(20시간) 격일 투여도 가능합니다. 

또한 피부사상균의 경우 1일 1회 7일 동안 격주로 3주기의 치료를 합니다.(예) 1주, 3주, 5주 복용 / 2주, 4주는 휴약

 

▶ 하지만 증상에 따라 약 복용량이나 치료기간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해주세요.

 

3. 부작용

1)

개에게는 식욕부진이 흔하게 나타나는데 특히 고용량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간독성입니다.

(10 mg/kg/day 복용하는 개의 10%, 5 mg/kg/day 복용하는 개의 5%에서 치료를 중단해야 할 간독성이 보고됩니다)

몇몇 개들에게 고용량으로 투여 시(10 mg/kg/day) 궤양성 피부병변이나 혈관염 및 사지부종이 나타났으며, 이들은 치료를 중단하고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2)

고양이에게 부작용은 용량 의존적입니다.

위장장애(식욕부진, 구토, 체중감소), 간독성(ALT 증가, 황달),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주의

1) 이트라코나졸의 흡수는 위장관 내 pH와 음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빈속에 복용하면 생체이용률이나 흡수가 떨어지므로 음식과 함께 복용합니다. (위장장애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이트라코나졸은 약물 상호 작용으로 인해 많은 약물의 대사 작용을 저해합니다. 약 복용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H2 blocker(위장약 famotidine : 이트라코나졸의 흡수 감소), PPI(이트라코나졸의 흡수 감소), 이버멕틴(신경 독성 위험의 증가), 매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이트라코나졸의 농도 증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