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고양이의 피부 및 요로감염 항생제 [마보실P]

퀴놀론계 항생제인 [마보실 P]는 개의 농피증의 원인균에 작용하는 광범위 항생제입니다. 성분의 특징과 효능, 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마보실과 동일한 성분의 약으로는 [마보클린정]이 있습니다.

1 정당 유효성분의 함량이 다른 차이점이 있으며, 동물약국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마보실 P의 성분은?

마보플록사신 (Marbofloxacin)

 

마보플록사신은 개와 고양이의 방광, 신장, 전립선, 피부의 세균 감염을 치료하도록 FDA의 승인을 받은 3세대 플루오로퀴놀론계(Fluoroquinolone) 항생제입니다. 세균의 DNA 합성에 관여하는 DNA gyrase라는 효소를 억제하여 작용합니다. 유효균종은 그람음성 간균 및 구균,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 클렙시엘라(Klebsiella spp), 대장균(E. coli), 엔테로박터(Enterobacter), 캄필로박터(Campylobacter), Shigella, Salmonella 등입니다. 반면 연쇄상구균이나 혐기성균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참고로 사람은 마보플록사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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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마보플록사신은 경구 투여 후 빠르게 흡수되어 1.5시간 만에 최고 혈장 농도에 도달하며 생체이용률은 94%입니다. 고양이에게서도 경구 투여 후 흡수가 거의 완전히 이루어지며 1-2시간 후에 최고 농도가 나타납니다. 마보플록사신은 1회 투여 시 24시간 동안 MIC90 이상(미생물의 증식을 90% 이상 억제함)으로 혈중 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하루 한 번만 복용해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 효능

마보실은 개의 표재성 및 심재성 농피증에 허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도 사용 가능하며,

마보플록사신은 피부 감염증(농피증), 호흡기 질환, 비뇨기계 감염 질환에 사용합니다.

 

2. 용법 용량

개, 고양이의 요로감염 및 피부, 연조직 감염 )

2.75–5.5mg/kg을 하루 1번 복용.  

5일간 투여해도 치료 효과가 없다면 중단하며, 최대 치료기간은 30일입니다.

 

▶ 마보실은 1 정당 20mg의 마보플록사신을 함유합니다. 체중 10kg 당 마보실 1정을 1일 1회 투여합니다.

 

3. 부작용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토, 설사, 메스꺼움, 식욕부진입니다. 더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연골 이상, 장기간의 식욕부진, 협응, 발작, 우울증, 발열, 피부 발진, 호흡 곤란 등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고용량일 경우 실명과 눈 손상이 우려됩니다.

 

4. 주의

1)

마보플록사신을 포함한 모든 퀴놀론계 항생제는 어린 동물에게 관절병증(연골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개는 생후 4-28주에 가장 민감합니다. 그렇기에 생후 8개월까지의 소형/중형견, 12개월까지의 대형견, 18개월령의 자이언트 품종에게는 금기입니다. 

12개월 미만의 고양이에게도 금기입니다.

즉, 어린 개와 고양이에게는 먹이지 않습니다.

 

2)

퀴놀론계 항생제에 과민한 경우 먹이면 안 됩니다.

또한 마보플록사신은 드물게 CNS 자극을 유발하므로, 발작 병력이 있는 경우엔 사용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