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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국 약

반려동물 멀미약 [세레니아]

by 문밤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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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가 차만 타면 멀미한다면? 시간이 지나도 차에 익숙하지 않은 개를 위한 반려동물용 멀미약이 있습니다. 성분의 특성과 복용방법,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레니아
세레니아정

 

메토닌
메토닌정

 

세레니아정메토닌정은 동일성분의 약입니다.
둘 다 1 정당 16mg, 24mg의 두 용량으로 출시되어 있으며, 동물약국에서도 구입가능합니다.

 

 

성분은?

마로피탄트 (Maropitant)

 
마로피탄트는 항구토제(구토억제제)로 16 주령 이상의 개의 급성 구토 및 예방을 위해 FDA의 승인을 받은 약물입니다.

(고양이에게는 주사 형태만 승인되었습니다. 하지만 허가 외 혹은 오프라벨로 세레니아를 경구로 복용하기도 합니다. 구토 유발제로 인한 자극이나 멀미로 인한 구토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서의 사용은 16 주령 이상이어야 가능합니다. 물론 임의로 복용시키는 건 피해 주세요)

 

인체용 항구토제로 쓰이는 아프레피탄트(Aprepitant)와 동일한 그룹에 속하는 약으로 구토중추를 자극하는 뉴로키닌-1(NK-1 = Neurokinin-1) 수용체를 차단하여 작용합니다. 마로피탄트는 아세틸콜린, 히스타민, 도파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매개된 중추와 말초로부터 자극된 구토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NK-1 수용체는 Substance P를 통해 통증 전달에도 관여하는데요. 이 수용체를 억제함으로써 통증 조절에도 보조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개에게 경구(PO)나 피하(SQ)로 투여 시 빠르게 흡수되며 최고혈장농도는(Tmax)는 1시간 이내에 발생합니다.(효과가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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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피탄트는 멀미로 인한 급성 구토와 예방을 위해 사용될 뿐 아니라, 항암요법(시스플라틴 등), 황산구리, 아포모르핀 등으로 인한 2차적인 구토를 억제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1. 효능

1) 화학요법으로 인한 개의 오심 예방
2) 개의 멀미로 인한 구토 예방
3) 구토치료
 

2. 용법 용량

 
1) 급성 구토 예방을 위해
구토 유발이 예상되기 최소 2시간 전에 2mg/kg을 1일 1회 투여합니다.
지속시간은 24시간이며, 1일 1회 연속으로 5일 동안 투여 가능합니다.
 
2) 멀미로 인한 구토 예방을 위해
차 타기 최소 2시간 전에 8mg/kg 투여합니다.
1일 1회 연속으로 2일 동안 투여 가능합니다.
 

고양이

 
1mg/kg을 1일 1회 투여합니다. (멀미를 포함한 모든 구토에 동일 용량을 사용합니다.)
 
 

3. 부작용 (안정성)

실험견에서 권장량의 3-5배의 양을 먹었을 경우에도 안전하며(개에게서 내약성이 좋습니다.) 대부분 잘 견딥니다.
개의 이상반응

: 구토, 과다 침분비, 근육 떨림, 운동실조, 무기력, 식욕부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고용량(10배)에서도 잘 견디며 5mg/kg의 양을 15일을 연속해서 먹었을 경우에도 안전했습니다.
→ 고양이의 세레니아 주사에 대한 이상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울증/무기력, 거식증, 타액분비과다, 주사 시 통증, 호흡곤란, 운동실조, 발열, 와와, 구토, 헐떡거림, 경련, 근육 떨림.
 

 

4. 주의

1) 반복 투여 시 약물이 축적되며 고농도에서 청소율(clearance : 일정시간 동안 약물이 체외로 제거되는 정도)이 감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속 5일 이상 투여하면 안 됩니다. 또한 다시 치료를 시작하기 전 2일의 휴약기간이 필요합니다. 
2) 8 주령 미만의 개와 임신, 수유견에게는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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