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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 자세히 알기

반려동물의 간질 및 발작치료 -1. [조니사미드]

by 문밤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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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경련, 발작 치료제인 [조니사미드(조니사마이드)]의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엑세그란정
엑세그란정

 

엑세그란정은 [조니사미드] 성분의 약이며 1 정당 조니사미드 100mg가 들어있습니다.

엑세그란은 사람의 발작 치료제로 쓰이며, 동물 전용 조니사미드는 없습니다.(즉, 동물도 함께 사용)

현재 조니사미드 성분의 약은 엑세그란이 유일합니다.

 

 

★ 다른 종류의 경련 발작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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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은 뇌전증(간질)에 의해 유발되며, 뇌전증의 원인은 뇌혈관질환, 외상, 염증, 종양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과반입니다. 즉, 발작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는 모든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뇌전증 치료의 가장 일반적이며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적절한 약을 사용하면 환자의 2/3에서 발작이 조절되며, 발작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최소한 2년 이상 장기간 유지해야 합니다. 마지막 발작 후 3-5년 동안 발작이 없을 경우 치료 중단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의사의 진단아래 정해지므로, 절대로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항뇌전증 약은 일반적으로 발작 유형에 따라 선택하며, 단독요법으로 시작합니다.

- ref. 약학정보원, 사람의 뇌전증 약물 관리

 


 

개에게 1차 항간질약으로 페노바르비탈과 브롬화물(브롬화칼륨)을, 고양이의 경우엔 페노바르비탈을 선택하지만, 레베티라세탐과 조니사미드도 점점 사용되는 추세입니다. 참고로 모든 발작에 바로 약물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며 발작의 빈도와 길이, 증상의 정도등에 따라 선택 시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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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사미드 Zonisamide 란?


설폰아미드계 항경련제로, 나트륨 채널 및 칼슘 채널을 차단함으로써 신경 세포의 과도한 활동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에게서의 반감기는 약 15시간이며 대부분의 약물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되고 약 20%만 간에서 대사 됩니다. 고양이에서는 약 33시간의 긴 반감기를 가집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조니사미드는 페노바르비탈과 브롬화물에 의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경우 보조 약물로 선택하지만, 종종 1차 치료제로 사용하거나, 앞의 약들의 부작용을 피하고 싶은 경우 사용되기도 합니다.

 

조니사미드의 단독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를 하나 소개합니다.

조니사미드 단독 효과
특발성 뇌전증이 있는 개에서 조니사미드 단독요법

 

 

특발성 간질 진단을 받은 20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조니사미드 단독 치료를 했으며, 치료 전과 치료 후 발작 빈도를 비교하여 조니사미드의 효과를 평가했습니다. 초기용량은 5-10mg/kg이며, 2-4주 후 개의 반응에 따라 2-4mg/kg으로 용량을 조절했습니다. 대부분의 개에서 발작 빈도가 현저히 감소했는데, 연구 시작 전 월평균 4회 이상의 발작이 있었던 개들은 조니사미드 치료 후 월평균 1회 이하로 발작 빈도가 감소했습니다. 경미한 부작용(예: 졸음, 식욕 감소)이 몇 마리의 개에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이전 연구에 따르면 다른 약물과 함께 조니사미드를 추가로 사용했을 때, 발작 빈도가 크게 감소하는 등의 발작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으로 나타났습니다.

 

1. 용법 용량

1) 개

페노바르비탈을 투여받지 않는 개 : 5mg/kg를 1일 2회(12시간마다) 복용

페노바르비탈을 투여받는 개 : 10mg/kg를 1일 2회(12시간마다) 복용

→ 조니사미드를 단독으로 투여하는 개보다 혈청 농도에 도달 및 유지하기 위해 거의 두 배의 조니사미드 복용량이 필요

 

2) 고양이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1일 1회 5~10mg/kg를 투여합니다.

 

2. 부작용

일반적으로 일시적 운동실조, 식욕부진, 무기력, 구토 등 경미합니다. 

하지만 설폰아마이드계로 인한 잠재적인 부작용(예: 건성각결막염, 골수이형성증, 간병증, 혈관염 및 대사성 산증)도 가능합니다.

 

3. 참고

발작의 빈도, 강도, 및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최적의 치료 효과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약물을 갑자기 중단하면 발작의 재발 위험성이 있으므로 서서히 중단합니다.(임의로 중단하지 않습니다)

 

 

 

 

 


엑세그란은 사람도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입니다.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이 없이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보험이 되지만 동물들은 장기간 먹는 약인데도 보험이 안 되는 점이 많이 안타깝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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