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함께 쓰는 반려동물 피부염 연고는?

반려동물의 가벼운 피부염에 사람 연고를 쓸 수도 있습니다. 집에 상비해 두고 함께 쓰기 좋은 연고를 알아보겠습니다.

 

기저귀 발진으로 유명해진 비판텐연고는 피부염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 성분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비판텐 연고의 주성분은?

덱스판테놀 (Dexpanthenol)

 
덱스판테놀은 피부에 바르게 되면 신속하게 흡수돼서 판토텐산(비타민 B5)으로 전환되어 여러 세포 대사에서 중요한 코엔자임 A를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피부에서 피부지질 형성에 관여하며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고, 표피 및 점막을 손상으로 보호합니다. 또한 피부의 수분 보유량 역시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즉, 덱스판테놀은 항염증효과뿐만 아니라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재생을 촉진해 피부염치료를 돕습니다. 피부염 치료에 있어 덱스판테놀의 효능은 다수의 임상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기저귀 발진은 기저귀 자체의 자극과 대소변의 자극으로 인해 피부의 각질층 손상으로 인한 피부염이기 때문에 덱스판테놀이 잘 듣습니다. (저희 개도 장염으로 고생했을 때 병원에서 기저귀를 채워놔서 빨갛게 발진이 생겼었는데요. 덱스판테놀을 2-3일 발라줬었더니 바로 나았습니다.) 또한 요즘은 타투나 문신(일종의 상처)을 한 후 사용하기도 하고, 경미한 화상, 찰과상, 작은 상처에도 피부재생 효과가 있기에 써볼 수 있습니다. 
만성 피부염의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래 동안 쓰게 되는데 덱스판테놀을 병행해서 쓰게 되면 스테로이드 연고의 사용량을 줄이면서 각질이나 태선화, 가려움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가 안 들었다는 큰 장점 때문에 반려동물에게도 비슷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D-판테놀연고, 경동 판테놀연고 등 비판텐 유사 연고들이 약국에 있습니다.
이들은 덱스판테놀이라는 주성분은 동일하고, 연고 기제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비판텐과 이들 제품의 발림성을 비교해 보면 비판텐은 많이 기름지고 좀 꾸덕한 느낌이라면 판테놀연고는 상대적으로 기름지지 않고 흡수가 잘되며 산뜻한 느낌이 있습니다. 덱스판테놀 연고의 보습력은 연고기제의 차이점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비판텐은 피부로 약물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한 부형제의 최적의 조성을 찾아냈다고 합니다.(제조 회사 측의 의견) 그렇기에 건조하고 각화 된 피부에 보습력을 주기 위해선 덱스판테놀보다는 비판텐 연고가 더 나은 선택이기도 하지만, 털이 많은 반려동물에게 기름진 제형은 잘 흡수되지 않고 오래 남아있는 불편함이 있어서 판테놀 연고를 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판텐 연고나 다른 판테놀 연고 모두 스테로이드, 항생제, 방부제, 색소, 향료등이 들어 있지 않아서 개와 고양이에게  안전하게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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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에게 적용 부위

가벼운 피부염, 긁어서 생긴 상처, 미용 후 상처, 각질(건조함) 등에 발라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균이나 진균성 감염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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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반려동물 전용 피부 트러블 연고를 소개합니다.

 

스킨카솔 겔

 

스킨카솔 겔은 동물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와 항생제가 들어있지 않고 순수 천연 물질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 + 히알루론산 + 복합 허브 추출물과 같은 피부재생과 진정, 보습에 효과가 있는 물질들의 구성으로 그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 : 피부 재생, 주름 개선, 자극진정에 효과
• 히알루론산 : 피부 수분 증가, 피부 조직 복구, 상처 치유에 도움
•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 피부 진정, 보호, 보습
• 귀리 추출물 : 피부 진정, 항염 효과
• 자몽씨 추출물 : 천연 항균 항산화 작용 등등등

ICID(국제화장품원료집)에 수재 된 성분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겔타입의 제형으로 흡수가 빨라 털이 있는 반려동물에게 발라주기 적합합니다.
하루에 2-3번 얕은 상처나 피부 트러블에 사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