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구충제] 리펠로(리펠러)

피프로닐은 개에게 진드기가 붙는 걸 예방하는 외부구충제로 많이 쓰이는 성분입니다. 피프로닐 제제와 그 특징, 부작용,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성분을 가지는 오리지널 약은 프론트라인이며, 같은 성분의 약으로는 리펠로(리펠러), 프로닐스팟, 플레복스, 엑토캅등이 있습니다. 모두 동물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또다른 진드기 예방 및 치료약은?

[외부기생충약] 프리벤티크

반려동물의 약용샴푸-4. [엑토닐 샴푸]

 

 

 

피프로닐(Fipronil) 성분의 특징

 

이 성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아래 링크 클릭)

 

[외부구충제] 성분 자세히 알기

 

리펠로는 스팟온 제형으로 강아지 뒷 목덜미의 털을 갈라서 (입이 안 닿는 부분) 피부에 발라줍니다.

벼룩이나 진드기의 신경계를 과흥분 시켜서 죽게 합니다.

간혹 약을 바른 후 강아지 몸에 진드기나 벼룩이 갑자기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반응으로 죽기 직전에 과흥분된 녀석들이 체표면으로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얘네들은 24시간 안에 죽게 됩니다.

1. 종류

체중에 따라 선택해서 발라줍니다. 

소형견 10kg 이하 (1피펫 0.67ml)

중형견 10-20kg (1피펫 1.34ml)

대형견 20-40kg (1피펫 2.68ml)

피프로닐 단일 성분은 강아지, 고양이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리펠로는 고양이 용이 따로 나오진 않습니다.

용량을 조절하기 힘드니 고양이는 고양이용으로 나오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2. 효과 (외부기생충 구제)

진드기, 작은 소참진드기(살인진드기), 이, 벼룩, 개선충(보조효과)

 

3. 부작용

피프로닐 성분은 개, 고양이뿐 아니라 인체에 묻어도 안전하기에 미 환경보호국에 승인을 받은 약입니다.

도포 후 24시간 후에야 체내에 1%가 흡수되기에 부작용의 위험은 적으나 흡입하거나 핥아먹게 된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약이 묻은 곳을 핥았을 경우 침 흘림. 간혹 적용 부위 홍반, 가려움, 탈모 등

 

4. 주의할 점

• 8 주령 이상. 가능하면 체중 2kg 이상부터 사용합니다.
• 한 달에 1번 바릅니다.
• 바른 후 2일 동안 목욕하지 않습니다.
• 피프로닐은 기피 효과는 없습니다. (살충제!!!)

즉, 진드기가 붙는 걸 막을 수는 없으니 진드기 기피제를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심장사상충 약과 함께 사용 가능한가요?

 

이전에 포스팅했듯이 이버멕틴, 셀라멕틴, 목시덱틴 성분의 심장사상충약은 살인진드기를 구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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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버멕틴 + 피란텔 성분의 [하트세이버 츄어블]를 리펠로와 사용할 경우?

광범위한 내/외부 구충 효과를 가질 수 있기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은 1주 간격을 두고 투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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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셀라멕틴 성분의 [캐치온]과 목시덱틴 성분의 [임팩트]는 어떨까요?

캐치온, 임팩트, 리펠로는 모두 스팟온 제형으로 경피흡수 약물입니다. 1-2주 정도 간격을 두고 도포한다고 해도

약물의 특성상 같은 부위에 약이 분포되어 있을 수 있고, 또한 약 효능도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스팟온 제형의 심장사상충약을 쓴다면, 외부구충제는 먹는 제품(예: 브라벡토)으로 선택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ref] 약국동물약품실천가이드

대한동물약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