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건성각결막염엔 [옵티뮨]

개도 사람처럼 눈이 건조해지는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각막이나 결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눈에 넣어주는 안연고가 있습니다. 약물의 특성과 사용방법, 주의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옵티뮨과 동일한 약으로는 [옵티실드], [옵티케어]가 있습니다.

동물약국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옵티뮨, 옵티쉴드, 옵티케어는 부형제의 차이로 점도 등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모두 같은 성분, 같은 농도의 약입니다

 

옵티뮨의 성분은?

사이클로스포린 A (Cyclosporin A)

 

사이클로스포린은 면역억제제입니다. 사람에게서도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사용 중이고 시중에 많은 제품이 나와있습니다.(예: 레스타시스 등) 안구건조에 인공눈물이 아닌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는데요. 건조한 눈은 안구표면의 염증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염증이 안구건조의 원인이 됩니다.)

사이클로스포린은 눈물샘과 결막상피세포를 파괴하는 T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여 작용을 나타냅니다. 그리하여 안구 표면의 염증 반응을 낮춰 안구건조를 치료하게 됩니다. 염증!이라고 무조건 스테로이드 안약을 쓰는 건 아니며, 오히려 스테로이드의 경우에는 장기간 사용하면 안압이 올라가거나 개의 경우 쿠싱증후군의 위험도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사이클로스포린의 사용은 건조한 눈에서 뿌옇게 보임을 개선하고, 눈물 분비를 늘려줘 인공눈물의 사용량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개의 안구건조증이 확인되었다면 사이클로스포린을 1차 선택약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쓰는 농도는 주로 0.05%이고, 개가 쓰는 옵티뮨은 0.2%의 농도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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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법 용량

12시간마다 1일 2회 결막낭에 1cm 정도 연고를 짜 넣어줍니다.

 

(눈에 넣는 방법)

윗 눈꺼풀을 잡아당겨 흰자를 노출시키고 흰자에 1cm 정도 발라 줍니다. 약이 잘 퍼지도록 위아래 눈꺼풀을 여러 번 열고 닫아주세요.

 

 

2. 부작용

국소적으로 투여했을 때 전신적인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눈 주위에 발적, 가려움은 약물에 대한 과민반응일 수 있으니 증상이 계속되면 중단해야 합니다.

 

 

3. 주의사항

1) 여러 안약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경우, 안약은 보통 5분 간격을 두고 사용합니다.

2) 옵티뮨과 히알루론산 안약(인공눈물)과 같이 처방 나왔을 경우 히알루론산을 먼저 넣어주며, 15분 뒤 옵티뮨을 넣어줍니다. (사이클로스포린 제제의 안연고는 모든 안약 중 가장 마지막에 사용합니다.)

3) 안약, 안연고를 개봉했을 시에는 개봉일자로부터 1개월간 사용 후 폐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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