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피부질환 외용제 [코타방스]

반려동물이 피부질환으로 인해 가려워하고 염증이 있을 때 [코타방스]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용제의 성분의 특징과 사용방법, 주의할 사항에 대해 알아봅니다.

 

 

[코타방스]는 동물용 의약품으로 인터넷에서는 판매가 불가능합니다.

동물약국과 동물병원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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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방스의 성분은?

히드로코르티손 아세포네이트(Hydrocortisone aceponate)

 

히드로코르티손은 스테로이드계열의 약물입니다. 이러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는 염증 및 면역 매개 피부질환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국소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털복숭이 동물에게는 빼곡한 털과, 털을 자꾸 핥는 습성 때문에 외용제 약물을 사용하는 게 덜 매력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경구로 약을 복용하는 것에 비해 부작용이 덜 생기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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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 스테로이드 약물은 분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7등급으로 나뉩니다. (1등급:가장강력 → 7등급:가장약함) 또한 이들은 제형에 따라 강도가 나뉘기도 해서 로션 <크림 <연고로 갈수록 강도의 등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히드로코르티손은 가장 약한 스테로이드로 구분되며, 사람의 경우에는 영유아에도 사용 가능하며 주로 얼굴과 같은 피부가 약한 부위 혹은 피부가 얇은 부위에 사용하기 적당합니다. 하지만 이런 히드로코르티손도 약물의 기본 골격에 붙은 탄소고리에 따라서 그리고 농도에 따라서 그 등급이 달라집니다.

 

네이버 약학용어사전 참고

 

 

그러면 코타방스에 들어있는 히드로코르티손 아세포네이트는 그 강도가 어떻게 될까요?

 

히드로코르티손 아세포네이트는 히드로코르티손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히드로코르티손에 아세포네이트를 붙여 친유성 특성을 갖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로의 침투력이 더 높아져서 그 효능이 중간 수준(클래스 4~5등급)으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혈장 생체 이용률이 낮기 때문에 전신 부작용은 흔하지 않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하루에 한 번 적용했을 때 28일 후에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전신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매일 적용한 지 14일 후에는 피부 위축이 있었습니다.

히드로코르티손 아세포네이트의 장기간 사용은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장기간 매일 피부에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스테로이드를 오래 사용하면 쿠싱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지 관리의 차원으로 피부 알레르기 질환이나 염증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히드로코르티손 아세포네이트를 주당 2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효능효과

개의 염증성, 소양감 있는 피부질환의 대증적 치료

(알레르기, 아토피, 가벼운 접촉성 피부염등으로 인한 염증, 가려움 개선)

: 코타방스는 개의 사용을 승인받았지만 고양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적용방법

코타방스는 분무형식의 스테로이드제입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에서 1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2번 펌프 합니다.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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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와 함께 쓸 수 있는 인체용 스테로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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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수의학회에서 동물의 피부에 사용하도록 허가한 국소 스테로이드 성분이 5가지 있는데요. 히드로코르티손 아세포네이트 이외에 히드로코르티손 1%가 있습니다.(스프레이제제로 나옵니다) 스프레이 형태는 아니지만 인체용으로 잘 쓰는 제품 중에도 히드로코르티손 1%가 있는데요.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티손 로션]은 히드로코르티손 1%로 가장 순한 스테로이드이며, 로션타입으로 묽은 제형입니다. 이외에 [하이로손크림]이라고 있는데요. 동일성분, 농도의 제품인데 크림타입입니다. 털이 많은 동물에게는 좀 더 묽은 제형의 로션 타입이 발라주기 쉽지만, 크림이나 로션 제형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코타방스보다 훨씬 순한 등급이기에 가벼운 피부염이나 가려움에 안전하게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의로 너무 자주, 오랫동안 반려동물에게 발라주는 것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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